"보면 이해된다"…65만 유튜버 '수상한생선'의 실험 중심 과학서
[신간] '숏과서'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교과서 속 멈춰있는 그림이 아닌, 생동감 넘치는 실험 현장을 담은 새로운 과학 교양서가 등장했다. 65만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실험 채널 유튜버이자 전직 과학 교사인 ‘수상한생선(김준연)’이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은 멘델의 완두콩 교배부터 세포 분열의 순간까지, 교과서에서 단 한 장의 그림으로만 접하던 고전 실험 21가지를 핵심으로 다룬다. 단순히 과학 이론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개념이 어떤 실험을 통해 발견됐는지 그 결정적 과정을 생생하게 복원했다. 저자는 3억 3000만 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채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는 순간 이해되는 과학'을 구현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QR코드를 활용한 숏폼 실험 영상과의 연계다. 각 장의 끝에 수록된 영상을 통해 텍스트로 읽은 실험 장면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복잡한 원리를 '실험-관찰-개념'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학습자가 스스로 과학적 원리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 경험과 대중 매체의 소통 능력이 결합된 과학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막연히 어렵게 느끼던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과학은 암기가 아닌 발견의 과정임을 강조하며, 상상으로만 배워야 했던 개념들을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실체로 변모시켰다. 글과 그림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과학적 찰나를 경험하고 싶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적합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 숏과서/ 헨드릭 흐룬 글/ 수상한생선(김준연) 글/ 수상한생물연구소/ 1만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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