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부터 황정민까지…교보문고, 가을맞이 강연 라인업
10~11월 강연 프로그램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독서의 계절을 맞아 교보문고가 가을을 맞아 영화,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풍성한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라인업은 독자들에게 지적 영감과 문화적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이달 2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2026 트렌드 프리뷰'다. 소비, 커리어, 라이프, 시대라는 네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통찰이 이어진다.
최지혜(트렌드코리아)가 소비 트렌드를, 이준희(면접왕이형)가 AI 시대 커리어 전략을, 김용섭(트렌드 분석가)이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그리고 송길영(시대예보 저자)이 AI와 사회의 변화를 각각 강연한다.
600석 규모로 마련된 이 행사는 변화에 민감한 직장인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7만 원이나 사전 예매 시 20% 할인이 적용된다.
교보문고의 여타 강연 브랜드들도 가을을 풍성하게 채운다. 오는 15일에는 영화 '킹 오브 킹스'의 장성호 감독이 제작 비하인드와 K-애니메이션의 성취를 관객과 공유한다. 18일 '명강의 빅10' 무대에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올라 저서 '호의에 대하여'를 토대로 "호의가 호의를 부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강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0일에는 대한민국 1세대 정리 컨설턴트 정희숙 대표가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을 바탕으로 공간 정리 및 인생 리셋 노하우를 나눈다. 22일에는 저널리스트 요한 하리가 '도둑맞은 집중력'을 통해 현대인의 집중력 위기와 회복 방법을 짚어보고, 25일 보라쇼에서는 아나운서 황정민이 '내 뜻대로 말한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하며 피아니스트 문아람과의 공연을 통해 책과 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작가와 독자의 만남, 사회 변화에 대한 통찰, 일상에 영감을 주는 강연을 통해 독서 문화의 즐거움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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