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장남' 전재국 최대 주주 '북스리브로', 파산…채무 80억

15일 오후 2시 출협 대강당에서 설명회

독서하는 시민들(이 시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2025.8.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12일 서점 북스리브로에 대해 공식적으로 파산을 선고했다. 이 회사는 1994년 11월 11일 설립됐으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가 최대 주주다.

북스리브로는 지난 8월 8일 파산을 신청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법적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북스리브로는 파산 선고 전까지 전국에 8개 오프라인 매장(직영 7개, 프랜차이즈 1개)을 운영해 왔다. 현재 각 지점의 도서는 순차적으로 출판사에 반품 처리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따르면 회사의 채무 규모는 11일 기준으로 출판사 채무 약 80억 원과 금융 채무 약 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지점과 창고에 남아있는 재고는 약 40억 원, 임대 보증금은 약 5억 원 규모다.

다만, 직원 급여는 미지급된 사례가 없다. 퇴직금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직원들의 피해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브로의 재고 반품 작업은 창고에서 각 물류사를 통해 진행되며, 9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전재국 씨가 운영하던 출판도매업체 북플러스도 지난 3월 파산한 바 있다. 북스리브로는 북플러스의 주요 거래처 중 하나였다. 지난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북스리브로는 북플러스의 지분 26.07%를 보유하고 있었다.

출협은 채권자인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15일 오후 2시 출협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파산 절차와 재고 반품 일정은 출협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