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미래의 부의 흐름을 알고 누릴 수 있는 '황금 레시피'
[신간] '인공지능 시대에는 누가 부자가 되는가'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인공지능의 기술적 측면보다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의 부와 우리 삶의 변화를 다룬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사회학자 최연구 교수다. 그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누가 돈을 벌게 될까?', 그리고 '인공지능과 함께 사는 미래의 삶은 어떠할까?' 두 문제를 제시한다. 또한 그 답을 찾기 위해 기술과 산업, 경제와 문화를 오가며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상상한다.
이 책은 특히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지혜롭게 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흐름’을 읽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술변화의 흐름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트렌드를 간단명료하게 들려준다. 하지만 모두가 인공지능 전문가가 되라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19세기 골드러시 때,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던 사람들은 금광 탐사자가 아니라 금광 개척에 필요한 곡괭이(pick)나 삽(shovel) 같은 도구를 팔던 사람들이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잘 찢어지지 않아 금광 개척민들이 즐겨 입었던 청바지 회사도 돈을 벌었는데, 이것이 이른바 '픽앤쇼벨'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의 '픽'과 '쇼벨'을 찾는 넓은 시야와 안목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 첫걸음은 새로 나온 AI 앱을 써보고 AI 관련 소식을 꼼꼼히 챙겨보는 식의 관심과 노력이다. 이런 맥락에서 책 내용의 상당 부분을 증시에 할애한 것도 이 책의 특징 중 하나이다. 자본주의 경제와 기술 발전에서 증시가 보여주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특징이 무엇인지 조망했다. 두 번째 장은 주식 시장을 중심으로 돈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전망했다. 세 번째 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누가, 어떤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그리고 미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는 어떻게 형성될지 소개한다. 마지막 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삶과 문화의 변화를 다뤘다.
인공지능의 미래는 결국 인간의 기대와 두려움 사이, 그 어디쯤 위치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에 대해 희망만 얘기해도 안 되고, 위험만 과장해도 안 된다.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점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부의 생태계와 사회문화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독자에게 '황금 레시피'가 될 수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누가 부자가 되는가/ 최연구 글/ 이오니아북스/ 1만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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