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의 흐름을 좌우한 5가지 주요 원소들"

[신간] '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더퀘스트/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원소의 눈으로 읽으면 역사가 새롭고 빠르게 읽힌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집필됐다.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소에 새겨진 역사의 결정적인 24가지 순간을 담고 있다.

저자 쑨야페이는 현재 중국에서 촉망받는 신에너지 관련 화학자이자 인기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그는 원소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주기율표를 중심으로 물질의 근원에 대한 과학적 합의가 있었던 덕분이라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원소는 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보여주는 훌륭한 역사적 매개다. 따라서 원소 주기성의 법칙을 발견하고 오늘날의 주기율표가 탄생하기까지 기여한 거인들의 발자취로 역사와 과학 교양을 깊이 이해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우리 인류사는 탄소, 더 나아가 원소의 변천사와 맞물려 움직인다. 구리는 주석을 만나 청동기를 열었고, 황금은 구리를 만나 현대 반도체 산업을 절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원소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인류의 역사의 흐름이 좌우된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중국도서평론학회 우수도서, 국영출판사인 중국출판그룹의 교양과학 추천도서로 선정됐고, 당해 최고 도서에 주는 '원진도서상'도 받았다. 원소로 풀어낸 역사의 결정적 24가지 순간을 따라가다 보면 딱딱한 역사 교양서가 아니라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흥미진진함이 느껴진다.

◇ 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쑨야페이 글/ 이신혜 옮김/ 김봉중 감수/ 더퀘스트/ 2만10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