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생물들도 안다"…아무리 우겨도 왜곡할 수 없는 우리 독도의 역사
[신간] '우리는 독도 어벤져스!'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넓은 바다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빛 한 점 들지 않는 깊은 바닷속, 마그마가 뜨겁게 들끓는 해저 화산을 힘차게 유영했던 심해원정대 삼총사가 동해원정대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뭉쳤다.
원시 지구 시절부터 산소를 만들며 산 박테리아 시아, 재주 많고 힘이 센 돌고래 콩콩이, 세상 경험이 풍부한 지혜로운 거북이 천천이까지 삼총사의 모험은 이들이 사는 호주 상어만으로 두 개의 초청장이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대한민국 독도와 일본 오키섬에서 온 두 편지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로 삼총사를 초대하는 내용이다. 한 가지 미심쩍은 점은 같은 바다를 두고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알아챈 삼총사는 수수께끼에 휩싸인 동해에 강렬한 호기심을 느낀다.
긴 여정 끝에 삼총사가 마주한 것은 오랜 역사를 끌어안은 독도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동해를 유영하는 바다 생물들이다. 독도새우 독우부터 문어 타코, 해삼 오삼이, 독도 박테리아와 물개 강치까지, 생김새가 다른 만큼이나 다양한 내력을 지닌 이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다채롭고 동적이다.
바다생물들의 시선으로 전해지는 동해와 독도의 이야기는 우리가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문제이기도 하고,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역사이기도 하다. 독도를 탐내는 세력의 함정에 휩쓸리면서 숨겨진 진실을 향해 성큼 내딛는 삼총사를 따라가다 보면 동해를 더욱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 우리는 독도 어벤져스!/ 김대철 글/ 안예리 그림/ 푸른길/ 1만2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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