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평범했다 '홍익대졸 웅진출판 공채'…유리천장 깨트린 워킹맘의 필살기
[신간] 서명지 키즈스콜레 대표의 '여자전투력'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서명지 키즈스콜레 대표가 평범한 경력에도 대표이사직까지 승진한 과정에서 여성 직장인 특유의 경력관리법을 집약한 책을 펴냈다.
신간 '여자전투력'은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쓰였다.
저자 서명지 대표는 홍익대 졸업 후 웅진출판 공채 5기로 입사해 28년째 직장생활 중이 워킹맘이다.
그는 30대에 첫 여성 본부장에 올랐다. 그는 30대 후반에 27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그는 말로만 듣던 유리 천장에 부딪힌 후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로 옮겨 키즈스콜레 브랜드를 만들다.
키즈스콜레는 5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그는 자신이 구축한 브랜드 키즈스콜레로 대교그룹 계열사 여성 대표이사가 됐다. ‘
저자는 여성 직장인들에게 남들이 나를 결정하게 하지 말라고 직언했다. 적당히 사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기지 말고, 성공하고 싶은 욕구를 외면하지 말라고도 했다. 할 수 있으니까 이왕이면 끝까지 가보자고 응원했다.
서 대표는 자신만의 시나리오와 로드맵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인생 전체의 그림을 그리는 데는 소홀하지 말라는 것. 왜냐하면, 나이나 직급에 맞는 시나리오와 로드맵이 그려져 있어야 위기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자신이 결정한 방향대로 인생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총 4장과 일문일답을 담은 첨언 그리고 마지막 당부를 적은 에필로그로 짜였다. 1장에서는 여자와 나이를 다루며 세부적으로 연령대에 맞는 이야기가 실렸다.
2장에서는 여자와 일의 관계를 논했다. 일의 정의부터 시작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비결 다섯가지를 실었다.
3장에서는 여자의 마음가짐, 즉 마인드컨트롤하는 방법을 다뤘다. 4장에서는 서 대표가 살면서 힘이 되는 글을 옮겼다.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박노해의 '별은 너에게로' 소설 빨간머리 앤에 나온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등이 실렸다.
김준희 전 웅진씽크빅 대표는 "저자를 신입 사원으로 뽑았고 최고 매니저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에너지가 넘치고 일에 대한 집념이 남다르던 서명지 대표는 달려 나가다가도 자기가 누구인지 때때로 되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 여자전투력/ 서명지 씀/ 한국경제매거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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