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라자' 이영도 대하 장편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 출간

7월6일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정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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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드래곤 라자'로 유명한 이영도 작가가 대하 장편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오디오북으로 단독 공개했다.

9일 민음사 픽션전문브랜드 황금가지에 따르면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은 일반 시즌 드라마의 3배, 월별 30회를 하는 라디오 드라마의 2배에 해당하는 분량인 약 62시간 분량으로 오는 7월8일 정식 출간한다.

황금가지는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 제작에 성우 21명과 억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1년여간 제작했다고 밝혔다.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은 정식 서비스 전 30일 동안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독점으로 매일 10~20분씩 무료 사전연재를 진행하며, 구독 및 댓글 참여자를 선별해 평생 소장용 오디오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국내에서만 50만부 이상 판매된 한국형 판타지 문학의 대표작으로, 인간, 레콘, 나가, 도깨비가 어우러져 사는 세계에서 벌어진 대전쟁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대하 사극과 같은 장대한 스케일을 바탕으로 현대적 제왕의 틀을 제시하는 강렬한 주제의식과 한국 등 동양의 전승과 민담을 작품 속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미국과 일본의 판타지 소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한국 환상 소설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이라고 얘기된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출간돼 크게 화제가 됐으며, 러시아 최대 출판사인 AST에 한국 판타지 문학 최초로 판권이 수출되기도 했다. 추후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에서 대작 게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영도 작가는 1972년 태어나 1997년 가을 컴퓨터 통신 하이텔에 '드래곤 라자'를 연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퓨처워커' '폴라리스 랩소디' 등을 펴냈다. '드래곤 라자'는 한국의 대표적 환상문학으로 평가되며, 10년간 국내에서만 150만부 이상, 일본, 대만, 중국 3국에서 총 80만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영도 작가.(황금가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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