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동굴벽화 이야기
[신간]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전호태 반구대암각화유적보전연구소장이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동굴벽화에 담긴 선조들의 생각을 쉽게 풀어냈다.
신간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은 고대사 전문가인 저자가 아들에게 유물과 유적의 의미를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돼 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박물관 진열장 속의 돌덩어리에 숨어 있는 의미를 풍부한 자료를 제시하며 설명한다.
1~4장은 구석기부터 철기시대로 이어지는 선사시대의 역사를, 6~14장은 후기 철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를, 15장은 종교적 특징이 드러난 고분벽화를, 16장은 고대 종교의 본질을 각각 살펴본다.
반구대암각화 뿐만 아니라 알타미라, 라스코 등 구석기시대 동굴의 벽화는 당시 사람들의 생존과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 구석기인들은 초월적 존재와 '함께 있기'를 원했던 바람을 그림으로 남겼다.
구석기시대 동굴벽화에서 시작된 벽화미술의 흐름은 신석기~청동기시대의 암각화로 이어진다. 5장에서는 암각화가 남겨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두 가족의 대화를 통해 암각화의 의미를 탐구한다.
◇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전호태 지음/ 창비/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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