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등 영화평론가 5인, 독립 영화잡지 '필로' 창간

3월5일 창간 예정,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모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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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정성일, 남다은 등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5명의 영화평론가가 영화비평전문 격월간지를 창간한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를 뜻하는 영어인 '필름'(film)과 '어떤 것을 좋아하는'이란 뜻의 '필로'(philo)를 합친 이름의 잡지 ‘필로'(FILO)가 오는 3월5일 창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잡지는 남다은, 정성일, 정한석, 이후경, 허문영 평론가가 고정필진으로 참여한다. 매호 이들의 글과 함께 국내외 영화평론가, 신인 평론가의 글을 소개한다.

필로 편집부는 “'씨네21' '맥스무비'가 제자리를 지키고 있고 '아노' '오큘로' '프리즘 오브' 같은 독립잡지도 새롭게 등장해 영화 잡지는 부족하지 않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외면당하는 영화마저 끌어안으려는 영화비평의 비중은 낮은 편"이라면서 "(그런 작품들을 비평하는) ‘영화비평’에 방점을 찍은 잡지를 만들게 되었다”고 창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필로는 최근까지 상영되었거나, 앞으로 상영될 가능성이 있는 동시대 영화를 중심적으로 다룬다. 창간호에서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굿타임' '더 포스트' '트윈 픽스3' '팡슈잉' '패터슨 등에 대한 비평을 싣는다. 또 호주 영화평론가 에이드리언 마틴, 일본 영화감독 스와 노부히로, 신인 영화평론가 김병규의 글도 만날 수 있다.

독립잡지 형태로 출발하는 필로는 지난 19일부터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후원모집을 시작했다. 2월19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미리 창간호 구매, 반년 구독, 1년 구독 등의 신청 및 광고 지면 후원도 받는다. 펀딩 페이지 주소는 https://tumblbug.com/filo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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