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CEO "미토스가 찾은 취약점…6~12개월 내에 해결해야"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발견한 보안상 취약점을 6개월에서 1년 사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CNBC 등 외신은 아모데이 CEO가 JP모건 체이스와 공동 개최한 행사에서 중국의 AI 모델들이 자사와 비교해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뒤쳐졌다며, 이 기간이 미토스가 찾아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AI 모델 미토스를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미토스는 별도의 훈련 없이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기존에 문제가 없다고 알려진 보안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내 충격을 줬다.
특히 미토스가 찾아낸 취약점을 스스로 공격하는 AI 기능까지 알려지면서 안보, 금융, 사회인프라 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연일 이어지는 중이다. 해커가 이를 악용하면 전쟁에 버금가는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
아모데이 CEO는 "취약점과 침해 건수가 늘어나고 학교, 병원, 은행 등 여러 기관에 랜섬웨어로 인한 재정적 피해가 커질 수 있는 것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토스가 찾아낸 취약점이 공개된다면 "악의적인 공격자들이 이를 악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아모데이 CEO는 다가올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시간이 아직있다고 했다. 그는 "위험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올바르게 대응한다면 이후에는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찾아야 할 버그는 한정적이고 우리는 이미 첫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아모데이 CEO는 AI 규제와 관련해서는 소비자의 안전과 기업의 성장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업계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면서도 심각한 문제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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