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속 최애 댄서만 쏙"…카메라·편집 한 데 담은 갤럭시Z8 시리즈
'마이팬캠·듀얼레코드'로 콘텐츠 제작…카메라와 편집 결합
여권 크기 폴드8·180g 플립8 그립감…밝아진 워치 울트라2까지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3명의 댄서가 파워풀 한 춤을 추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주황색 외투를 입은 댄서만 따로 편집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어진다. 인터넷에 편집법을 찾아보지만 과정이 복잡해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갤럭시Z 시리즈 사용자에겐 아주 간단한 일이다. 신규 탑재된 '마이 팬캠' 기능 덕분이다.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005930)가 마련한 갤럭시 폴더블폰·워치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해봤다. 신제품은 AI를 활용해 촬영과 편집 기능을 기기 안에서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체감됐다.
실제 촬영한 동영상에서 갤럭시 AI 아이콘을 누르자 화면 오른쪽 상단에 '마이 팬캠' 버튼이 나타났다. 이를 선택하니 AI가 영상 속 인물을 인식해 각각의 레이어로 분리했다.
원하는 인물을 선택하자 움직임을 따라 해당 인물 중심의 영상이 새롭게 생성됐다. 화면 비율도 SNS 플랫폼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별도 편집 프로그램 없이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일상의 기록 방식도 새로워졌다.
한 화면에 동료나 친구들의 일상을 담는 SNS 유행 콘텐츠인 '셋로그 챌린지'도 별도 앱 없이 구현할 수 있다. '듀얼 레코드' 기능을 활용하면 전·후면 카메라가 동시에 작동해 촬영자와 피사체의 모습을 한 화면에 함께 기록해 준다.
플립 모델의 경우 '듀얼 프리뷰'가 지원돼 내부 메인 화면과 외부 플렉스 윈도우 양쪽 모두에서 촬영 모습을 실시간 확인하며 완성도 높은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Z폴드8은 힌지와 장력 구조를 개선해 이전 제품보다 개폐감을 부드럽게 구현했다. 화면은 커졌지만 한 손으로 잡기 편한 크기와 형태를 유지한 점도 눈에 띄었다. '더 넓어진 날개'를 갖췄음에도 한 손에 들어오는 파지감은 한결 수월했다.
화면비도 사용자 데이터를 반영해 조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세대 동안 축적한 폴더블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화면 비율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접었을 때 커버 스크린은 10대16 비율(138.4㎜·5.5형)이다.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사용성을 유지하면서 16대9 비율의 숏폼 콘텐츠를 감상하는 데 적합한 형태다.
펼쳤을 때는 4대3 비율의 대화면(193.2㎜·7.6형)을 제공한다. 가로 모드에서는 영상과 댓글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화면 여백을 줄였고, 세로 모드에서는 전자책(E-Book)이나 웹 콘텐츠를 읽기에 적합한 화면 구성을 갖췄다.
무게도 줄였다. 갤럭시Z폴드8은 201g으로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볍다. 함께 공개된 갤럭시Z플립8은 두께 6.1㎜, 무게 180g으로 휴대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야외 활동에 특화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시인성과 착용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강렬한 직사광선 아래서도 운동 지표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를 전작 대비 2000니트 높인 5000니트로 업그레이드했다. 한낮 야외 시청감이 개선된 대목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바디 두께를 대폭 줄이고 밴드와 본체 연결부에 미세한 통풍 공간(에어 포켓)을 배치해 착용감을 다듬었다. 시계를 찼을 때 피부에 닿는 느낌이 훨씬 부드럽고 땀이 차는 현상이 줄어들어, 오랜 시간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수면 상태를 측정할 때도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