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밤 런던에서 '언팩'…폴더블 폰 3종 '+α' 공개한다
폴더블 폰 라인업 재편…'와이드 폴드' 추가
새 갤럭시워치와 함께 '스마트 글라스'도 공개 기대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 폰 신작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신작과 함께 새로운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로 구글과 함께 개발한 '스마트 글라스'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라인업이 재편될 전망이다. 기존 갤럭시Z폴드 시리즈는 '갤럭시Z폴드8 울트라'로 이름을 바꾼다. 클램셸 스타일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플립8'도 그대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여권 사이즈의 '와이드형 폴더블 폰'이 새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4대 3' 화면비 새 와이드형 폴더블폰의 이름은 '갤럭시Z폴드8'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5.5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는 7.6인치(펼쳤을 때) 크기다. 두께는 펼쳤을 때 4.1㎜, 무게는 201g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갤럭시Z폴드7보다 약간 늘어난 4800밀리암페아(mAh)를 탑재하고 45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망원이 빠진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 8인치, 6.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춰 전작과 거의 비슷할 전망이다. 배터리는 5000mAh로 전작 대비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역시 45W 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폴드 시리즈는 전량 모바일 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된다. 12GB 램과 최대 1TB 저장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8도 전작과 비슷한 크기가 유지될 전망이다. 두께는 전작보다 0.4㎜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4300mAh 배터리, 25W 유선충전, 후면 듀얼 카메라 등 주요 사양도 유지된다. 모바일 AP는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 2600과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가 채택된다.
가격은 최근 글로벌 시장을 강타한 반도체 품귀 현상을 고려할 때 5~15% 수준의 인상이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부품 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사전판매 혜택으로 주어지는 '더블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유지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 스토리지는 소비자가 사전판매 기간을 통해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256GB 모델을 별도 비용없이 512GB로 2배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삼성전자의 사전판매 시그니처 프로모션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워치 신작 갤럭시워치9은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AP도 스냅드래곤의 신작 웨어러블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워치9 울트라는 야외활동이 많은 이용자를 겨냥해 티타늄 소재 등으로 차별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구글, 젠틀몬스터와 함께 개발 중인 스마트 글라스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글라스는 카메라와 마이크를 탑재해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자동으로 번역하거나 실시간 통역 등의 기능을 제공할 걸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태를 고려할 때 새로운 스마트 글라스는 실물을 최초 공개하거나,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하는 정도의 정보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사장)는 이번 언팩을 앞두고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에서 스마트 글라스로 이어지는 새로운 폼팩터는 AI가 우리를 만나는 자리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 기기들이 함께 모일 때 한 사람의 일상은 더 온전한 모습으로 그려진다"며 "다가오는 언팩에서 우리는 그다음 단계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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