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vs 갤럭시 '접는폰' 첫 맞대결…누가 이길까
폴더블 아이폰 개발 박차…하반기 갤폴드와 정면대결 전망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올해 하반기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하반기 '갤럭시Z폴드' 시리즈를 선보여 온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맞대결에도 이목이 쏠린다.
29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폴더블 아이폰 신제품 발표 행사 공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는 2027년으로 출시가 밀릴 거라는 분석이 나왔으나, 애플 부품 공급망에서 출시 지연과 관련된 지침을 받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예상이 뒤집힌 상태다.
이 경우, '아이폰 울트라'라 이름 지어질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은 오는 7월 22일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시리즈와 정면 대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울트라는 세로 길이가 짧고 가로 길이가 더 넓은 '와이드 폴드' 형태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와이드 폴드 폰으로 선보이는 '갤럭시Z폴드8'과 비슷한 모습이라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여권과 비슷한 형태로,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광각·초광각 듀얼카메라가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큰 5800~6000밀리암페어(mAh) 수준의 배터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Z폴드8은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프로세서가 들어가고 역시 5000만 화소 듀얼 후면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6.2인치, 내부 화면은 7.6인치로, 4대 3비율 화면이 채택된다. 예상 배터리 용량은 4800mAh로 다소 작다. 다만 200g 내외로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에서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폴더블 폰 시장 구도에 큰 변동을 가져올 거라고 전망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며, 애플은 2026년 약 28%의 점유율을 확보해 시장 선두인 삼성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폰아레나는 "최근 몇 년 동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면에서 애플의 행보는 완벽하지 않았다"며 "적어도 갤럭시Z폴드8은 오랫동안 폴더블 폰을 만들어 온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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