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가 '하드캐리'…칩플레이션에도 갤S26 쾌조의 스타트(종합)

사전판매 135만대 '신기록'…울트라 비중 70%도 역대 최고
사전판매서 더블스토리지 혜택 유지…신기능도 관심 집중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DX부문 사장)가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6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이민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6 시리즈가 자급제·이동통신3사 사전판매에서 총 135만 대가 팔리며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칩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사전판매에서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유지하면서 사전구매 혜택이 커지며 구매자가 몰렸다는 평가다.

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5만 대를 달성해 전작인 갤럭시S25의 130만 대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전판매 기간에서 최상위 기종인 갤럭시S26 울트라의 판매 비중이 70%를 기록해 뚜렷한 선호도를 보였다. 갤럭시S26 울트라 역시 역대 울트라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색상별로는 갤럭시S26 울트라 및 갤럭시S26'의 화이트, 블랙 비중이 높았다. 갤럭시S26플러스(+)는 블랙, 코발트 바이올렛이 인기를 끌었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는 핑크 골드, 실버 쉐도우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6 시리즈를 사전구매한 고객 중 30% 이상이 1년 뒤 기기를 반납하면 512GB 모델 기준가의 50%를 보장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프리미엄 체험’ 마케팅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예약을 마무리하고 6일부터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T 멤버십 '클럽 갤럭시' 패키지와 이벤트를 소개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6 ⓒ 뉴스1
갤S26, 사전판매에서 울트라 비중 70%…인기색상은 '블랙·화이트'

갤럭시S26 시리즈는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이동통신 3사에서 진행된 사전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사전판매에서는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S26 울트라 비중이 전작 대비 더 높아진 걸로 나타났다.

색상은 갤럭시S26과 S26+는 블랙, 화이트, 코발트 바이올렛, 스카이 블루 순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블랙, 코발트 바이올렛, 화이트, 스카이 블루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KT에서도 갤럭시S26 울트라가 전체 예약의 약 70%를 차지했다. 색상은 전 모델에서 블랙과 화이트 선호가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에서도 갤럭시S26 울트라가 최고 인기 모델이었다. 색상 선호는 갤럭시S26 울트라는 코발트 바이올렛와 블랙, 갤럭시S26+는 블랙, 갤럭시S26은 화이트가 가장 인기있었다.

KT가 6일부터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객들이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2층 ‘KT온마루X갤럭시 S26 팝업’을 이용하는 모습.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6 ⓒ 뉴스1
갤S26 사전판매 인기몰이 요인은…신기능·더블스토리지 혜택

갤럭시S26 시리즈가 인기를 끈 요인은 새로 적용된 신기능들이 대중의 관심을 끌며 이슈가 된 덕으로 풀이된다.

특히 별도 보안 필름 부착 없이 화면 엿보기를 막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이목을 끌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5년 이상 공들여 만든 결과물로, 디스플레이 픽셀에서 방출되는 빛의 확산 방식을 제어해 보안 필름 효과를 구현했다.

갤럭시S26 시리즈 전체에 이번에 처음 적용된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도 기대를 받고 있다.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는 동영상 촬영시 손떨림을 보정해주는 기존 '슈퍼 스테디'(손떨림 방지)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옵션이다.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켜고 영상을 촬영하면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을 회전시켜도 피사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뒤집어지지 않는다. 아래에서 위로 거꾸로 돌려도 화면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삼성전자는 자이로 센서뿐 아니라 처음으로 가속도 센서까지 활용해 중력 방향을 실시간으로 계산함으로써 이번 기능을 구현했다.

또 다른 사전판매 흥행 요인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유지된 덕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6 시리즈의 512GB 모델은 전작 대비 일괄 20만 9000원씩 가격을 인상했다.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한 '칩플레이션' 탓이다.

다만 사전판매 때 구매할 경우 저장용량을 2배로 높여주는 '더블스토리지' 혜택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어느 때보다 사전구매 체감 혜택이 커졌다. 이에 기기교체 수요가 사전판매로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가 사전구매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개통을 시작한다(LG유플러스 제공)/뉴스1
삼성전자·이통3사 갤S26 사전개통 시작…11일 정식 출시 혜택도 풍성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이날 갤럭시S26 시리즈의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정식 판매 시작은 오는 11일이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버즈4 시리즈 10% 할인 쿠폰 및 케이스 및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5장)을 증정한다. 여기에 갤럭시S26 울트라 구매자에겐 60W 충전기 3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까지 갤럭시S26 시리즈 개통 완료 가입자 모두에게는 T 멤버십 '클럽 갤럭시 S26'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지키는 구독, 갤럭시 맞춤, 라이프, 래플(추첨) 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KT는 오는 4월 30일까지 무선이어폰·TV 등을 제공하는 '디바이스 하나 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 등 추가 디바이스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