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넘어 AI 비서로…LGU+, MWC26서 '익시오 프로' 공개

이용자 맥락 이해하는 초개인화 통화 AI
통신·금융 데이터 연계해 피싱 피해 예방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미래 모습인 '익시오 프로(ixi-O Pro)'를 공개한다. 2026.02.23(LGU+ 제공) ⓒ 뉴스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서비스 '익시오 프로(ixi-O Pro)'를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26에서 AI 통화 애플리케이션 '익시오(ixi-O)'를 고도화한 '익시오 프로'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익시오 프로는 사용자의 통화 기록과 문자, 일정 등 일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황에 맞는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초개인화 AI 비서 서비스다. 기존 익시오가 이용자의 요청에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새 서비스는 대화 맥락과 관계를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이전 통화에서 언급된 일정이나 해야 할 일을 자동으로 정리해 제공하고, 통화 중 필요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해 안내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에서 익시오의 확장 방향도 공개한다. 스마트폰을 넘어 가정, 사무실, 차량, 로봇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연계한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익시오가 통화 과정에서 피싱 의심 패턴, 악성 앱 설치 여부, 위험 URL 접속 등을 탐지하면 금융 시스템과 연동해 이상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26 전시를 통해 이용자의 일상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초개인화 AI 비서 서비스 방향성을 세계 시장에 제시할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상무)은 "익시오는 고객의 통화 데이터를 단순히 처리하는 AI가 아니라, 고객의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도움을 주는 초개인화 AI 비서로 진화하고 있다"며 "MWC26에서 선보이는 신규 기능과 금융권 협업 사례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