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AI 최고성능"…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공개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탑재 예정…AI·영상·게임 성능 혁신
3세대 오라이온 CPU·차세대 GPU·NPU 적용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퀄컴 테크놀로지스가 차세대 모바일 시스템 온 칩(SoC)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에 탑재될 핵심 칩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성,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처리 능력을 끌어올렸다.
대표적으로 △삼성 △ROG △소니 △샤오미 △오포(OPPO) △비보(vivo) △원플러스(OnePlus) △리얼미(realme) 등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해당 칩을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3세대 퀄컴 오라이온 CPU를 적용해 전작 대비 처리 성능을 20% 높였다. 그래픽 연산을 담당하는 아드레노 GPU 성능은 최대 23% AI 추론 연산을 담당하는 헥사곤 NPU 성능도 37% 각각 향상됐다.
퀄컴 측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에이전트형 AI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며 "멀티모달 AI 모델은 기기 내에서 실시간 학습을 수행하고 사용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프롬프트를 개선하거나 선제적 추천을 내놓는다. 모든 데이터는 온디바이스에서 처리돼 보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초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 기반 촬영을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전문가급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며 "크리에이터들이 스튜디오급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AI 기반 후반 작업도 지원한다"고 전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개인화 AI를 비롯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시하며 업계 기준을 새로 쓸 것"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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