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 AI서비스 혁신 추진단 모집…민간 전문가 26명 영입
9월 2일부터 공개 모집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대거 영입한다. 총 61명 규모의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이 가운데 단장을 포함한 26명을 민간 AI 전문가로 채워 공공 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조직인 '국민인공지능서비스혁신추진단'(추진단)을 신설하고, 추진단에서 서비스 개발을 담당할 민간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7월 30일 발령·시행된 국무총리훈령 제948호 '국민인공지능서비스혁신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과기정통부 산하에 설치된다. 급증하는 AI 기반 대국민 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게 개발·제공하기 위해 신설되는 조직이다.
추진단은 AI 도입과 전환 서비스의 설계·개발·검증·고도화는 물론 사용자 경험(UX) 개선 등 전주기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직은 단장 1명과 심의관 1명, 그리고 실무를 담당할 팀장 및 팀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추진단의 주요 임무는 크게 5가지로 압축된다. 구체적으로는 △AI 도입·전환 서비스의 설계·개발·검증 및 고도화 △AI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UX) 개선 △프로젝트 개발·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확보 및 최적화 전략 마련 △개발 과정에서의 보안 취약점 진단·점검·개선 △국내외 AI 서비스 동향 분석 및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지원 등이다. AI 서비스의 시작부터 보안, 사후 관리까지 총망라하는 셈이다.
추진단은 총 61명 규모로 구성되며, 단장을 포함한 26명은 민간 전문가를 전문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한다. 특히, 추진단 단장은 실제 AI 서비스 개발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임명할 예정으로,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 방향을 직접 결정하도록 하여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AI 챔피언 과정을 수료한 지방정부 공무원들도 파견받아 공공부문의 신속하고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제공을 지원한다.
AI 기반 서비스는 여러 부처, 유관 기관 및 지방정부의 데이터가 함께 연계될 필요가 있고, 기술과 이용자의 요구도 빠르게 변화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관련 부처, 민간과의 협업 창구인 정책협의체, 민관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책협의체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지방정부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부처 간 협업을 지원하는 한편, 민관협의체를 통해서는 관련 업계, 민간 전문가 및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빠르게 변하는 기술 흐름을 정책에 상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모집은 단장을 포함해 AI 서비스 기획·개발 등 분야별 전문 인력 총 26명을 대상으로 하며, 9월 2일부터 원서를 접수받는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별 인원과 자격 요건, 근무 조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와 나라일터에 게시된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1년이 AI 강국 도약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서비스로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며 "추진단은 민간의 전문가가 정부 조직 안에서 AI 기반 서비스를 만들고 빠르게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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