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다니 해 떴네" 변덕 날씨에 네이버 날씨 이용자 1.5배 ↑
강수 레이더·비구름 이동 보이는 지도 이용자는 8배 '쑥'
제보톡 누적 제보 건수 11만 5000건…지난해 여름 대비 7.5배
-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최근 전국 곳곳에서 국지성 호우와 소나기가 반복되면서 실시간으로 강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포털 날씨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지금 우리 동네에 비가 오는지', '언제 그치는지'를 확인하려는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네이버(035420)의 날씨 서비스 이용자는 장마 전보다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장마 시작 이후 날씨 서비스 전체 이용자는 장마 직전보다 약 1.5배, 페이지 조회수는 약 2.2배 증가했다.
특히 강수 레이더와 비구름 이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 기능 이용자는 장마 직전과 비교해 약 8배 늘었다.
네이버 날씨는 기상청, 아큐웨더, 웨더채널, 웨더뉴스 등 총 4개 기관의 예보를 시간대별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예보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예보 기관별 강수 확률과 기온 등을 한눈에 비교하며 상황에 맞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강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해당 지역의 날씨를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텍스트와 사진, 동영상으로 현지 기상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제보톡도 날씨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지난 22일 기준 제보톡 누적 제보 건수는 11만 5000건으로 지난해 여름 성수기보다 약 7.5배 늘었다. 지난해 전체 제보량의 약 58%가 장마철 한 달 동안 집중될 정도로 변덕스러운 날씨에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았다.
제보톡에서는 "광화문은 비가 그쳤어요", "혜화 비가 엄청 와요"처럼 이용자들이 직접 올린 제보를 통해 지역별 강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상특보와 1시간 이내 재난 문자 등 공공 재난안전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행정구역이 아닌 좌표를 기반으로 초단기 예보를 제공하는 '테마날씨' 기능도 운영 중이다. 야구장, 축구장, 골프장 등 날씨 영향을 크게 받는 장소의 기상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야구장 테마 날씨의 경우 응원하는 구단의 이름을 검색하면 시간대별 강수량과 함께 경기 일정, 우천 취소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경기 관람을 앞둔 팬들의 활용도가 높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락가락한 최근 날씨에 자연스럽게 이용자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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