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국방용 AI 모델 공개…지휘관 상황 판단 돕는다

크기 줄이고 성능 개선한 '하이버클로바 X 시드 4B' 선보여
전장 데이터 통합해 해안 감시·위험 요소 식별 등 활용 가능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10~12일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해 국방 인공지능(AI) 전략을 소개했다.(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15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용 경량 인공지능(AI) 모델과 폐쇄망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국방 AI 전환(AX) 청사진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12일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이러한 전략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방 특화 경량 옴니모달 모델 '하이버클로바 X 시드 4B'를 공개했다. 이는 텍스트와 음성, 영상, 지도 등 전장 데이터를 통합된 상황으로 이해한다.

이로써 지휘관이 전장의 변화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비전 및 오디오 인코더를 탑재했다.

이는 기존 8B 급 거대언어모델(LLM) 크기를 반으로 줄이면서도 성능은 개선했다. 이를 통해 서버 연결이 어려운 국방 현장 등의 환경에서도 지연 없는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해당 모델은 드론 및 해안 감시 영상 기반 객체 탐지, 위성사진 변화 탐지 및 분석, 사격장·생활관 위험 요소 식별, 군용 장비 자동 인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방 시장의 보안 수요를 겨냥해 '폐쇄망에서도 운영 가능한 소버린 AI 체계'를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는 인프라부터 LLM, AI 에이전트를 모두 폐쇄망에서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풀스택 역량을 통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2030년까지 국방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확산하고 자율형 작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국방 AI 전환을 단계적으로 완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국방 AI 사업 전담 조직인 '국방 AX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국방 특화 AI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