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리온랩스 '트리 21B 씽크' 독자 모델, AA 글로벌 톱 30 등재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AI 모델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가 기존 '트리(Tri) 21B 씽크' 모델이 해외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톱 30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Tri 32B 씽크 모델은 트릴리온랩스의 기존 보유 모델인 Tri 21B를 기반으로, 사고 과정을 확장하는 '씽킹'(Thinking) 능력을 강화학습으로 고도화한 모델이다. 단순히 정답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고 단계를 토큰 형태로 전개하며 필요시 스스로 이전 단계로 되돌아가 검토하는 '백트래킹'(backtracking) 구조를 구현한다.
Tri 21B 씽크는 210억(21B) 파라미터 규모로, 그래픽처리장치(GPU) 1장에 탑재 가능한 사이즈로 설계됐다.
100B 이상의 대형 모델들이 단순 구동에만 수십 장의 GPU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단 1장의 GPU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트릴리온랩스 측은 "대기업이나 정부의 인프라 지원 없이, 순수 민간 자본과 트릴리온랩스만의 독자적인 아키텍처 설계 및 학습 전략 최적화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최근 Tri 21B 씽크는 글로벌 AI 모델 성능 분석 기관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 리더보드에서 '글로벌 톱 3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이번 AA 등재로 한국이 글로벌 AI 3강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적은 자원으로도 압도적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기술력을 확인한 만큼, 글로벌 1위 성능을 목표로 모델 완성도를 높여 국가 대표급을 넘어 글로벌 AI 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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