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로 출발…기립·최종점검 거쳐 7일 우주로

지난 29일 전남 고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연구진이 누리호 1·2단과 3단 결합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30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다섯 번째 우주 비행을 하루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대로 이동을 시작했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뒤 기립과 추진제 공급을 위한 설비 연결 등 막바지 준비를 거쳐 7일 우주로 향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6일 오전 6시부터 누리호 5호기의 발사대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차량인 트랜스포터에 실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로 이동한다. 이동에는 약 1시간 30분이 걸릴 예정이다.

항우연은 전날 오후 6시 30분 발사준비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상황 등을 검토한 뒤 발사대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준비 작업을 거쳐 수직으로 기립한다. 이후 누리호에 전원과 연료·산화제 등 추진제를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을 연결하고 기밀점검 등을 진행한다.

이송부터 기립, 엄빌리칼 연결 등 각 단계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이날 중 누리호의 발사대 설치 작업이 완료된다.

누리호는 7일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우주청은 7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체의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우주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시각을 결정한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