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부터 책임자 공백…'AI과학자' 총괄지휘자 재공모
경력·전문성·이해충돌 논란…6월 사의 뒤 센터장이 대행
2035년 연구 전 과정 수행 AI 목표…9월 새 PD 임용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정부가 초대 총괄지휘자(PD)의 사퇴로 공석이 된 'K-문샷 프로젝트'의 'AI과학자' 미션 책임자를 다시 공개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AI과학자 미션을 이끌 PD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과 임용은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AI과학자 미션은 2035년까지 가설 수립부터 실험 설계·검증, 데이터 분석과 연구성과 도출까지 연구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새로 선발되는 PD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 소속으로 미션 로드맵 수립과 핵심 연구개발(R&D) 사업 기획을 총괄한다.
개발이 필요한 공백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예산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소관 사업 선정·평가·관리, 진도 점검, 기술사업화와 스핀오프 등 성과 관리도 맡는다. 관계 부처와 전담기관, 산학연 간 협력도 조정한다.
AI과학자 미션의 초대 PD에는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가 지난 5월 27일 위촉됐다. 당시 정부는 AI과학자를 포함한 12개 분야 PD를 선발했다.
이 대표는 평균 연령이 50대인 12명의 PD 가운데 유일한 20대이자 최연소 인사로 주목받았다. 2001년생인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16세에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했으며 지난해 2월 과학 AI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를 설립했다.
그러나 선임 이후 이 대표의 학력과 연구 경력 등을 둘러싼 허위 의혹이 제기됐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제출 서류를 재검증했지만 이력서상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 R&D 사업을 총괄하는 PD 업무와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 사이의 이해충돌 우려 등을 이유로 기업 경영에 전념하겠다며 지난 6월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새 PD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위촉돼 2029년 7월까지 활동한다. 지원 자격과 제출 서류 등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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