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기원 창업원 첫 한자리…지역 딥테크 창업 확대 논의
학생 창업휴학 제한 폐지·교원 휴직 최대 7년
창업리그 140개 팀 경쟁…우수 10개 팀 선발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지난달 출범을 마친 4대 과학기술원 창업원 관계자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지역 딥테크 창업 지원 확대와 창업 친화적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창업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각 과기원의 창업 성과와 창업원 운영 현황, 딥테크 창업지원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역 창업 허브로서 창업원의 역할과 유관기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과기원 창업원은 대학 연구실의 원천기술이 논문과 특허에 머물지 않고 실제 기업 설립과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돕는 전담조직이다.
정부는 올해 4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대 과기원 딥테크 창업지원 예산을 총 398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KAIST만 운영하던 창업원을 나머지 3개 과기원에도 신설하고 지원 대상을 지역 예비창업가와 초기기업까지 넓혔다.
4대 과기원은 최근 5년간 790여 개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지난달에는 해외 진출을 지원할 유망 기술기업 42개를 선발했으며, 오는 11월까지 현지 기술검증과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지원한다.
예비·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4대 과기원 창업리그'도 진행 중이다. 각 과기원이 지난 6월 35개 팀씩 총 140개 팀을 선발해 멘토링과 창업교육,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8~9월 우수 10개 팀을 뽑아 상금과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주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9월부터 학생 창업자의 휴학기간 제한을 폐지하고 총장 승인 시 무제한 연장을 허용한다. 교원 창업 휴직은 기존 3년 이내에서 최대 7년으로 늘린다. KAIST는 4대 과기원 중 처음으로 재학 중 창업 활동을 정규 학점으로 인정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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