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함께 여는 새로운 미래'…과총 60주년 슬로건 공개

604개 회원단체·과학기술인 목소리 모은 의미 형상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공개한 엠블럼과 슬로건(과총 제공) ⓒ 뉴스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26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미래 비전을 담은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18일 공개했다.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은 지난 4~5월 대국민 슬로건 공모전과 엠블럼 선호도 조사, '과총 60주년 미래전략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됐다.

과총은 1966년 설립된 과학기술계 대표단체다. 과학기술 분야 407개 학회를 비롯해 604개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13개 지역연합회와 20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도 아우르고 있다.

엠블럼은 과총 604개 회원단체와 과학기술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과학기술과 미래를 향한 울림을 펼쳐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숫자 '6'의 곡선은 회원단체와 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모으고 품는 구심점으로서 과총을 뜻한다. 열린 형태는 개방과 포용을 나타낸다.

숫자 '0'의 물결은 하나로 모인 목소리가 확산하며 과학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의미다. 청색과 자홍색의 그라데이션은 서로 다른 분야와 세대가 경계 없이 만나는 융합과 협력을 표현했다.

슬로건은 '과학기술로 함께 여는 새로운 미래'(Bridging the World, Shaping the Future)로 정했다. 과학기술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과학기술인의 연결과 참여를 바탕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창립 60주년 기념 엠블럼 공개가 단순한 상징물 발표를 넘어 과총의 향후 역할을 '학술단체 연합'에서 '과학기술계 소통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권오남 과총 회장은 "과총 창립 60주년은 지난 성취를 되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과총이 과학기술계의 구심점이자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 플랫폼이 되어 정책을 선도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