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난제 해결하라"…합성생물학 경진대회 최종 2팀 선정

과기정통부,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대학 부문 결과 발표
국제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참가비·항공료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인류 난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결과 최종 2개 팀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2026년 합성생물학 경진대회' 대학생 부문 최종 심사 결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SYnMET' 팀과 인하대학교 '백야드 가디언'(Backyard guardian)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이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환경·의료·식량 등 인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합성생물학은 생물학에 공학적 원리를 도입해 실제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은 새로운 기능의 생물학적 시스템을 설계·제작하거나 기존 생물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학문을 뜻한다.

올해 대학생 부문에는 총 46개 팀이 지원했으며, 지난 2월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약 2개월간 연구 수행, 전문가 멘토링,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2개 팀이 뽑혔다.

KAIST 팀은 미생물이 스스로 상태를 인식해 대사를 조절하는 유전자 회로 기반 기술을 제안했다. 인하대 팀은 식물의 위험 신호를 감지해 해충과 병원성 곰팡이를 동시에 억제하는 친환경 미생물 방제 기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들은 후속 연구비와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합성생물학 경진대회(iGEM) 참가를 위한 등록비·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한편 대학원생 부문의 경우 오는 11월 최종 2개 팀을 선정해 iGEM 참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