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나노 3대 강국 도약'…AI·양자 전환 기반 만든다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발표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안도 수립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부가 2030년 나노 기술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미래 학문과 신산업을 개척할 나노과학 최초연구에 투자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주력산업 고도화뿐 아니라 우주·항공 등 신산업을 견인할 나노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회 심의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30년, 세계를 이끄는 나노기술 3대 강국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나노 융합으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술로 성장하는 나노융합산업 육성 △AI·양자 대전환나노 융합 확대 △지속가능한 나노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정부는 새로운 학문과 산업을 여는 독창적인 원천기술 확보, 창의·도전적인 연구문화 확산을 위해 나노과학 5대 분야(서브 나노 제어, 인공 나노물질, 나노 지능화, 나노 전환, 나노-바이오 하이브리드) 최초연구를 지원한다.
더불어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질병과 같은 인류 공통의 난제 해결을 위한 나노기술 기반 임무 중심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실험실의 성과가 산업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기업 초기 참여형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나노소재 분야 정부 연구개발 과제 우수성과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 간 이어달리기를 적극 추진한다.
이외에도 나노소재 기술 사업화의 병목 해소를 위해 나노소재 신공정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나노융합제품 실증과 인·검증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 주도 나노혁신기업 인증제도도 지속 실시한다.
나아가 초거대 AI 인프라를 위한 나노소재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지능·지각·구동 핵심 나노기술을 확보해 AI 확산의 물리적 기반을 제공한다.
축적한 반도체 제조 역량을 활용해 세계 1위 양자 칩 제조국 도약을 위한 양자 칩 제조·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큐비트 구현 신물질 연구를 지원해 양자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 나노 인프라를 전문 분야 및 지역별로 특화·체계화하고, 공공 나노 팹 인프라 공정·측정 데이터의 공유·활용 기반을 조성하며, 소재 지식과 AI 활용 능력을 겸비한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더불어 나노물질과 융합제품의 안전성 연구 및 평가 기술개발, 첨단소재 표준 선점을 위한 국제 표준화 활동도 지속 이어간다.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는 △AI 전환 선도(인공지능, 첨단로봇·모빌리티, 차세대 보안·네트워크) △통상·안보 주도권(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바이오, 차세대 전지, 우주항공·해양) △미래혁신 기반조성(혁신·미래소재, 미래에너지·원자력,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안'도 수립했다.
정부는 국가 전략기술에 대해 향후 5년간 60조 원 이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심의·의결을 거친 제6차 국가표준기본계획, 탄소중립 10대 유망기술 지원·확산 전략, 지방주도 과학기술 혁신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보고도 이루어졌다.
앞서 정부는 18개 부처가 참여한 '제6차 국가표준기본계획'을 통해 기술패권 경쟁이 표준 경쟁으로 확산하는 흐름에 대응, 미래 핵심산업 중심의 표준 개발을 확대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및 실행과제를 수립한 바 있다.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인 국민과의 투명한 소통의 일환"이라며 "심의회의가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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