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중심 산업 대전환 한눈에…2026 월드IT쇼 22일 개막

코엑스에서 24일까지…17개국 460개 사 참여

'2025 월드 IT쇼' 현장. 2025.4.24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인공지능(AI)이 단순 정보처리를 넘어 로봇, 자율제조 등 물리적 영역과 결합해 산업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피지컬AI' 중심의 IT쇼가 국내에서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2026 월드IT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월드IT쇼는 ICT 기업의 기술·서비스를 홍보하고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대표 ICT 전시회로, 17개국 46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AI 반도체, 로보틱스,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최신 AI·ICT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4개의 특별관을 통해 전시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의 우수 기술을 집중 소개하는 '어워드테크관', 주요 국가별 해외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관', K-콘텐츠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조망하는 '엔터테크관', AI 반도체 기반의 융합 기술과 실증 사례를 선보이는 'K-AI 반도체 생태계관'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 열리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대전환 시대의 산업 변화와 미래 기술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초거대 AI, AX, AI 로보틱스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적용 사례와 발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AI·ICT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기술 전략을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K-피지컬 AI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여 산업 현장 중심의 피지컬 AI 기술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K-엔터테크 글로벌 서밋'에서는 K-콘텐츠와 AI 기술의 융합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6 K-AI 챔피언스 IR Day'는 우수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혁신펀드, KIF 등 AI 분야 민관 펀드의 운용사와 연계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기회를 지원한다.

행사 이튿날에는 주한 외교관을 초청하여 대한민국의 AI·ICT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ICT 기업의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IT쇼와 함께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ITRC) 인재양성대전'이 동시 개최되어 ICT 연구개발 성과와 사업화 기술, ICT 혁신인재의 연구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합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월드IT쇼는 최신 ICT 기술의 현황과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로, 올해에는 피지컬AI를 중심으로 한 실감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새롭게 기획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며 "산업 종사자는 물론 학생과 일반 국민 모두가 AI·ICT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