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강국 초석 다진 ETRI 창립 50주년…미래 성장동력 구축에 집중

창립 50주년 및 TDX 개통 40주년 기념식 개최
류제명 차관 "AI와 과학기술 강국 만들 것"

(ETRI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대한민국의 정보통신방송기술(ICT) 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략·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해 미래 핵심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TRI는 1일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전전자교환기(TDX) 개통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1976년 설립된 ETRI는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가구 1전화 시대를 연 TDX, 반도체 강국의 초석이 된 DRAM 반도체, 이동통신 선진국으로의 발판을 마련한 CDMA, 내 손안의 인터넷 세상을 연 WiBro, 세계 최초의 UHD 모바일 방송 기술, 차세대 5G 이동통신, 인공지능 등 개발에 앞장서며 대한민국을 ICT 강국으로 견인했다.

ETRI는 2025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6G 통신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세계 최초 유무선 통합 서비스 시연'을 수행하며 6G 시대를 대비한 준비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2.5세대 방송 핵심기술' 개발에 선제적으로 착수하고, 초고효율 미디어 전송 기술과 초고압축 미디어 부호화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는 등 차세대 방송 기술의 방향도 제시했다.

ETRI는 앞으로도 5G+ 및 6G, AI·SW, AI 반도체 및 시스템 반도체,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슈퍼컴퓨터 및 양자컴퓨터, 소재·소자기술 등의 전략·원천기술 확보에 나서는 등 미래 핵심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과거 연구자들의 이른바 'TDX 혈서'라고 불리우는 연구자들의 노력과 헌신이 지금의 ICT 강국의 문을 열었다면, 오늘의 AI 주권 수호 디지털 서약은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와 제도 개선 및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를 통하여 'AI와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ETRI와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