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英 CTS와 손잡고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고객 발굴부터 발사까지 연결…유럽 맞춤형 서비스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산타마리아 섬에 위치한 말부스카 발사장 전경.(이노스페이스 제공) ⓒ 뉴스1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우주 컨설팅 및 발사 중개 전문기업 '커머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CTS)'와 발사 서비스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CST는 1983년 설립 이후 40여년간 발사 서비스 중개 및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기업이다. CST는 이노스페이스의 공식 유통 파트너로서 위성 발사 프로젝트 발굴, 계약 지원, 발사 일정 조율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계약에 따라 CST는 유럽 내 잠재 위성 고객 발굴부터 발사 서비스 계약까지 이어지는 영업 활동을 담당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최근 확보한 포르투갈 말부스카 발사장을 유럽 발사 수요 대응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40년 업력을 보유한 CST의 영업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내 소형위성 발사 수요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전환할 방침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유럽 내 소형위성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발사 일정과 궤도에 대한 유연성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지만, 발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여전히 제한적인 시장"이라며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CST와의 유통 계약을 계기로 차별화된 발사 설루션을 바탕으로 유럽 소형위성 발사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고객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신뢰성 중심의 발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웹 CTS 대표이사는 "CST가 축적해 온 발사 중개 전문성과 이노스페이스의 기술력을 결합해, 성장하는 유럽 소형위성 시장에 보다 높은 수준의 발사 운용 유연성, 일정 투명성, 그리고 신뢰도 높은 임무 관리 체계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유럽 소형위성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9억 9000만 달러(한화 약 5조 원)에서 2030년 약 64억 2000만 달러(한화 약 8조 5천억 원)로 확대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0.0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