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AI 정상회의 참석…글로벌 AI 리더십 강화

18일부터 인도서 'AI 영향 정상회의' 개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6.2.11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도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영향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AI의 전주기 역량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피력한다.

과기정통부는 배 부총리가 수석대표로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India AI Impact Summit 2026)'에 18일부터 20일까지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AI 정상회의는 AI 글로벌 거버넌스를 집중 논의하는 정상급 플랫폼으로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사우스(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국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그간 '안전'(영국, 2023년), '혁신·포용'(한국, 2024년), '행동'(프랑스, 2025년)을 논의해 온 흐름을 이어받아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핵심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배 부총리는 한국 대표로 참석해 AI의 기술 진보를 인류 공영의 가치로 연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반도체, 디지털 인프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료‧제조‧교육 등)에서의 AI 전환, AI 기본법 시행 등 국내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AI 협력에 있어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피력할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 과기정통부는 미국 등 주요국 대표단, 글로벌 AI 기업과 면담을 통해 국내 AI 정책과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배 부총리는 정상회의와 연계 진행되는 인공지능에 관한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on AI, GPAI) 각료이사회에 공동 의장(싱가포르와 공동)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국제 AI 거버넌스의 방향을 논의한다.

배 부총리는 "이번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 참석은 한국이 단순한 기술 강국을 넘어, 지난 서울 정상회의, APEC AI 이니셔티브를 계승하여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과 연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AI 외교' 접점을 확대하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