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기술사, 재난 현장으로…과기정통부 'EXPERT 사업' 추진

산·학·연 협업해 기술 현장화 지원
AI 기반 수요-기술 매칭 플랫폼도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부터 전문기술인(기술사)의 현장 경험과 기술 역량을 활용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인 '전문기술인 활용 재난·재해 대응기술 현장화 지원사업(EXPERT 사업)'의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 2026.02.12(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6만 기술사를 활용해 재난·재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전문기술인(기술사)의 현장 경험과 기술 역량을 활용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전문기술인 활용 재난·재해 대응기술 현장화 지원사업(EXPERT 사업)'의 2026년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학계·연구기관 중심 R&D와 달리 산업현장 최고 전문가인 기술사가 주관해 기술과 현장 간 간극을 줄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 재난 대응 기술을 실제 현장에 빠르게 적용해 국민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사업은 △기술연계형(Top-down) △신기술 적용형(Bottom-up) △AI 기반 재난안전 수요-기술 매칭 플랫폼 구축 등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기술연계형은 이미 개발된 원천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생활 밀착형 안전·재난 초동 대응·스마트 일터 조성 등 3개 분야 12개 품목을 공모한다. 산·학·연 컨소시엄이 참여하며 첫해 9개월간 과제를 수행한다.

신기술 적용형은 자연재해 대응, 산업재해 예방, 생활안전 확보, 복합·특수재난, 미래 대응 등 5개 분야에서 현장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확산을 지원한다. 수행 기간은 21개월이며 기술사 단독 참여도 가능하다.

AI 기반 매칭 플랫폼 구축 사업은 재난안전 수요와 대응 기술을 연결하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7년부터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재난 수요 발굴부터 기술 매칭, 실제 문제 해결까지 이어지는 실증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3월 20일까지이며, 세부 내용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 한국기술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