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 개발에 2024년 5조원 투입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가전략기술 예산이 2023년도 대비 3000억여원 증액된 5조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6326억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분야는 국제협력 확대 및 첨단패키징,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등에 중점을 둔다. 신규사업으로 반도체 첨단 패키징 핵심 기술 개발(64억원), AI 반도체 첨단 이종 집적 기술 개발(83억원) 등이 추진된다.

인공지능 분야는 지난해 7051억원에서 올해 7772억원으로 예산이 늘었다. 차세대 생성AI 기술 개발(40억원), 복합 지능 자율행동체 소프트웨더(SW) 핵심 기술 개발(30억원)이 신규 사업이다.

이외에도 △첨단바이오(9772억원) △사이버보안(1904억원) △양자(1252억원) △이차전지(1364억원) △우주(8362억원) 등 전략 기술 관련 사업이 추진된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전략기술은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선택이 아닌 필수 투자"라며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