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세계 석학과 기술교류회 연다…필즈상 허준이 교수 참석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전 세계 석학과 국내 연구자 간 국제 기술교류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연구자 간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5일 부산에서 열리는 '첨단 천문우주 관측기기 기술 동향 논의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부산(6회), 인천(6회), 대구(1회), 여수(1회) 등에서 총 14회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는 △인공지능 △5G·6G △첨단바이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소 △양자 △첨단로봇·제조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국제 기술교류회는 올해부터 시작된 우수연구자교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며, 국내외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심층 토론, 최신 연구 동향 공유, 강연 등 기술 분야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주요 연사로는 올해 필즈상을 수상한 프린스턴대 허준이 교수를 비롯해 전 세계 반도체 설계 표준 알고리즘을 개발한 UC샌디에이고대 앤드류 B. 강 교수, 생체 고분자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탠포드대 커티스 W. 프랭크 교수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기술 패권 경쟁 가속화에 따라 과학 기술 정보 교류 체계 확보 및 우수 인재 국내 유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교류회가 글로벌 과학기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국내외 우수한 연구자 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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