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가격확정…준중형차 4種 '가을 전쟁' 예정
K3 가격 1345만원~1939만원…풀옵션 2300만원
올 하반기 최대 이슈로 떠오른 기아자동차 'K3'의 최종 판매가격이 확정됐다. 풀옵션 기준으로 2300만원이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1500만원을 넘지 않던 준중형차들이 이제는 각종 옵션이 달리면서 2000만원을 훌쩍 넘어버렸다.
'K3' 가격이 확정되면서 국내 모든 준중형차들이 '가을 전쟁'을 위한 최종 준비를 마치게 됐다. 이번 전쟁에 나서는 차량들은 기아차의 'K3', 현대차의 '2013년형 아반떼'. 르노삼성의 '뉴SM3', 한국지엠의 '2013년형 크루즈' 등 4개 모델이다.
16일 기아자동차(대표 이삼웅)에 따르면 'K3'의 선택옵션을 제외한 최종가격이 1345만원~1939만원(수동포함)으로 결정됐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분 25만~36만원이 트림별로 반영된 가격이다.
'K3'의 각 자동변속 기준으로 각 트림별 기본가격은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1788만원 △프레스티지 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 등이다.
K3'는 전 모델에 'VSM(차세대 VDC, Vehicle Stability Management)'을 비롯해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 'LED 주간 주행등', '운전석 메모리 시트'등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K3'의 최고급 트림인 '노블레스'은 풀옵션을 장착할 경우 2300만원에 달하게 된다.
준중형 '챔피언'으로 불리는 아반떼는 지난 8일 부분변경모델 '2013년형 아반떼'를 내놓으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아반떼는 지난 8월까지 7만953대가 팔려 올해 국내 차량 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각 자동변속기 기준 트림별 가격은 △스타일 1487만 △스마트 1664만원 △블루세이버 1796만원 △모던 1826만원 △프리미엄 1919만원 등이다.
'2013년형 아반떼'는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하며 에어로 타입의 와이퍼, LED리어 콤비램프,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 알로이 휠 등을 장착했다.
하지만 아반떼는 신차가 나온지 4년이나 흘렀고, '한지붕 두가족' 기아차의 'K3'까지 출시해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출시된 르노삼성차의 '뉴SM3'는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15km(구연비 기준 17.5km/l)의 고연비를 '필승전략'으로 선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최근 고유가로 인해 차량 선택시 '연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차량 트림별 가격은 △PE 1510만 △SE 1638만원 △SE+ 1736만원 △LE 1854만원 △RE 1942만원 등이다.
'뉴SM3'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SE'등급의 가격을 동급 차량보다 찾게 책정해 고객들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뉴SM3' 연간 3만5000대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지엠의 '2013년형 크루즈'는 국내 준중형차 중 유일하게 디젤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2.0리터 디젤 모델은 높은 연비(15.9km/l)와 토크(36.7kg.m)를 장점으로 꼽고 있다. 또한 가솔린 모델도 동급 차량(1.6리터)보다 높은 1.8리터 엔진을 선택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크루즈 디젤의 경우 토크 힘이 좋고 대륙 별(한국 미국 유럽 호주 등) 공인기간에서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별 5개(최고등급)를 받아 안전성이 우수하다" 며 "글로벌 GM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이링크(My Link)'를 탑재한 것도 구매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크루즈는 신차효과가 없고 동급 모델보다 비싼 가격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크루즈의 트림별 가격은 △1.8 가솔린 LT 1749만원 △1.8 가솔린 LT+ 1865만원 △1.8 가솔린 LTZ+ 2042만원 △1.8 가솔린 LTZ+ 퍼펙트 블랙 2042만원 △2.0 디젤 LTZ+ 2330만원 △2.0 디젤 LTZ+ 퍼펙트 블랙 2337만원 등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소형차는 성능과 편의기능 보다는 무엇보다 경제성이 뛰어나야 한다" 며 "요즘 고유가 등을 감안하면 경차에서부터 준중형 차급까지는 고효율 연비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br>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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