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서비스 협력사 직원 대학 위탁교육 실시

왼쪽부터 황재석 산학협력단장, 이성철 현대차 인재개발원장(현대기아차 제공)© News1
왼쪽부터 황재석 산학협력단장, 이성철 현대차 인재개발원장(현대기아차 제공)© News1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에게 대학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30일 현대·기아차 인재개발원 천안연수원에서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대차의 인재개발원장인 이성철 부사장과 전국 11개 대학의 총장들이 참석했다.

전국 2100여개의 서비스 협력사 정비기술 직원들은 MOU 체결에 따라 인근 위탁대학에서 정비기술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위탁대학은 △수도권 신흥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오산대학교 △충청권 주성대학교 △전주 전주비전대학교 △전남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강원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경북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경남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부산 동의과학대학교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위탁교육 대학에 실습용 차량 33대를 지원하고 강의 교수들에게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 인재와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차후 신규 정비 인력을 위한 교육과정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대·기아차는 이번 체결식을 통해 서비스 협력사들의 기술력 향상과 자동차 기술 인력 육성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전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