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한컴 단독지분율 30% 돌파…"한컴 성장성 확신"
206억 투입해 108만주 장내 매수…당초 계획보다 25% 확대
"책임경영·지배구조 강화"…AI 성장성 기대 반영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컴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한컴위드(054920)가 한컴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단독 지분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당초 공시했던 매입 규모보다 약 25% 많은 주식을 사들이며 책임경영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컴위드는 지난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한컴 보통주 108만1666주(지분율 4.47%)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입 금액은 약 206억 원이다.
이는 사전에 공시한 매입 계획(79만2000주·약 165억 원)보다 약 25% 많은 규모다.
이번 장내 매수로 한컴위드의 단독 지분율은 기존 26.73%에서 31.20%로 상승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도 40.15%까지 높아졌다.
한컴위드 측은 "한컴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지분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며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AI 솔루션을 앞세워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BGF그룹과 한국서부발전, 국회 등의 AX 사업을 수행했다. 올해는 공공·국방·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사업을 확대하고, 하반기 베타 버전 공개를 거쳐 2027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과 안정적인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꾸준히 한컴 지분을 늘려왔다"며 "이번 매입은 한컴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위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712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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