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기상청과 18년만 개편 '폭염특보 기준·행동요령' 알린다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카카오(035720)가 기상청과 함께 폭염 등 위험기상 상황의 취약계층 안전 지원 대응에 나선다.
카카오는 지난 3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이미선 기상청장과 권대열 카카오 지속가능경영 총괄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기상청과 '위험기상 등 정보 확산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과 비즈보드, 카카오같이가치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정보 확산부터 사회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공익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18년 만에 개편된 기상청 폭염특보 체계에 맞춰, 달라진 특보 기준과 상황별 대응 행동요령을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 비즈보드로 안내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에서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공동으로 폭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은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향후 카카오는 폭염뿐만 아니라 한파, 지진 등 기상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상 정보를 카카오 플랫폼과 긴밀하게 연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국민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사회관계망서비스 기업인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위험기상 정보, 지진 등 중요한 정보가 국민의 일상에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은 기후위기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열 카카오 지속가능경영 총괄리더는 "기후변화로 폭염 등 위험기상의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상청과 카카오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공익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와 기상청은 지난 5월부터 지역별 폭염 영향예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하는 서비스도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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