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0% 감소…국내 실적 부진 영향
해외 매출은 호조세…전체 매출의 51% 차지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웹젠(069080)이 올해 1분기 국내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전반적인 매출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해외 매출은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매출의 과반을 차지했다.
웹젠은 1분기 매출액이 3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억 원으로 39.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96.2% 늘었다.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던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로 크게 상승했다.
웹젠은 국내 게임 시장 위축에 따른 실적 부진이 전체 매출 감소의 주요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견고히 유지하면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웹젠의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51%로 국내 매출을 역전했다.
웹젠은 해외 시장에서 매출 반등 기회와 추가 성장 활로를 꾸준히 모색하는 한편, 신작 게임 개발 투자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현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위주의 라인업을 보유한 만큼 여러 신작 게임을 개발하며 사업적으로 장르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웹젠이 직접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장르 게임 '테르비스'는 개발과 동시에 인지도를 높이는 사업 준비도 같이 진행 중이다. 일본 현지 서브컬처행사 '코믹마켓'(코미케)을 비롯한 국내외 게임쇼에도 꾸준히 출품하고 있다.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 '디펜스게임의 폭군이 되었다'를 원작으로 하는 '프로젝트D1'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웹젠의 개발 전문 자회사들은 언리얼엔진5로 개발 중인 '뮤'(MU) IP 기반 신작을 포함해 다수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특히 주력 장르인 MMORPG 시장의 개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게임 개발에 내외부 투자를 지속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시장 점유율 회복과 주주 가치 제고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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