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싱가포르와 AI 기술 교류 나서

한-싱가포르 AI 기술 교류전 개최…MOU 체결 후 첫 행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27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양국 간 AI 기술 교류전을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청(HTX)과 공동으로 열었다. 박윤규 NIPA 원장(가운데)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NIPA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가 싱가포르와 인공지능(AI) 기술 교류에 나섰다.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첫 행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한국-싱가포르 AI 기술 교류전을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청(HTX)과 공동으로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기술 교류전에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기업, 싱가포르국립대·난양공대 등 학계와 현지 투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8개 사가 참여해 자사 기술 및 제품 발표, 현지 파트너와 사업 협력 미팅 등을 진행했다.

△공공안전 분야 디플리·에이리스·슈퍼브에이아이 △심리 및 건강 관리 분야 넥스브이·대성인포텍 △AI 인프라 개발 플랫폼 기업 래블업 △데이터관리 설루션 기업 나라지식정보 △인공위성 및 드론 분야 한컴인스페이스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주관 '밀리폴 테크 엑스'(MTX) 전시회에도 참여했다.

해당 행사에서 에이리스, 디플리, 대성인포텍은 MOU 총 3건, 업무 상담 총 197건을 달성했다.

앞서 NIPA는 지난 3월 2일 HTX와 양국의 AI 기반 공공안전 분야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박윤규 NIPA 원장과 찬찬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청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공안전 혁신 △국제 협력 강화 △혁신 생태계 지원 △지식 및 기술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협약의 일환으로 NIPA 측은 싱가포르 측과 5월 한국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3월 한-싱 정상회담과 우리 원과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간 양해각서 체결 이후 한국의 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현지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 이상의 관계로 지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