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대·중견과 中企 협력 모델 도출해내
·에코프로 6개사와 지역 중소·벤처기업 8개사의 공동 기술 개발·실증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과기정통부는 4일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지원해 온 다양한 기술기업의 참여를 통해 공공기술의 이전·창업이 민간기업 간 협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2024년 기술을 이전받은 청주 강소특구 소재 기업 '에코프로HN'은 지역 소재 로봇 벤처기업 '에이치오피'와 손잡고 GPS가 닿지 않는 실내 환경의 로봇 위치인식·이동 설루션을 실증했다.
'에코프로HN'은 '쉐메카', '시리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수계바인더(수용성 접착물질) 적용이 가능한 물질 등 차세대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CnG'는 건국대로부터 생산 노하우를 지난해 이전받은 기업 '엘에스켐'과 협업을 통해 폐배터리 내 전해액에서 고순도 용매와 리튬염을 추출하는 전해액 재활용기술을 개발해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재생소재 생산에 성공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까지 도출된 청주 강소특구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기업이 중소·벤처기업 및 지역산업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선순환 사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 강소특구에서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지역 대표기업의 제품 개발·사업화를 위한 기술수요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역량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주 소재 기업 에코프로 및 5개 계열사가 첫 번째로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기반 AX 설루션, 공장 안전관리 시스템 및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지역·중소벤처기업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수요를 발굴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도출된 수요를 바탕으로 청주 지역 중소·벤처기업 8개를 선정했다. 기술 수요 설명회, 참여 기업 선정 및 기술 개발 컨설팅 등 전 과정은 수요기업인 에코프로 중심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8개 기업 중에는 과기정통부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실험실창업기업 2개 사(쉐메카, 시리에너지)와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4개 사(세르딕, 엘에스켐, 시리에너지, 인텔렉투스)가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R&D·실증을 위한 자금 약 5억 원을 지원하고 청주 강소특구 및 에코프로파트너스와 협력해 선정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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