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메르세데스-벤츠와 미래 모빌리티 협력…SDV 전환 속도
티맵모빌리티 이동 데이터·AI 기술 기반 경쟁력 강화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SK(034730)그룹이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티맵모빌리티는 SK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SK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배터리, 반도체, 에너지 등의 핵심 사업 역량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모빌리티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모빌리티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이 핵심 화두로 부상하면서 티맵모빌리티와 메르세데스-벤츠는 AI 기술과 모빌리티 자산을 기반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차량·지도·AI·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연계한 SDV 전략 고도화를 공동 추진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I 중심의 SDV 전략을 가속화하고, 티맵모빌리티는 20년 이상 축적한 방대한 이동·교통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2021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2024년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차량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 오토'를 탑재하며 차량 내 디지털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기존에 판매된 차량(이클래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티맵 오토 탑재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의 순정 내비게이션 사용률이 대폭 상승하면서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통해 SK그룹이 지닌 AI·모빌리티·반도체·배터리 등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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