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독자 AI 모델 미·중과 어깨를 같이하고 있다"

과기부총리, 국내 독자 AI 모델 수준 놓고 자신감 나타내
"특정 모델은 10위권, 7위권에 해당하는 수준 만들고 있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국내 독자 인공지능(AI) 모델 수준을 놓고 "미국·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 부총리는 14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배 부총리는 "정부가 과학기술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발판을 만들고,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우리가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배 부총리는 엔비디아로부터 확보하기로 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성과로 내세웠다.

배 부총리는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GPU 만 장 확보도 굉장히 어려웠는데 이제 5만 장, 26만 장을 얘기하고 있다"며 "불과 6개월 만에 세계적인 수준, 특정 모델은 10위권, 7위권에 해당하는 독자적인 AI 모델을 우리가 만들고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을 따라는 게 아닌 이제 어깨를 같이 하고 있다. 그 정도의 일을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배 부총리는 "과학기술 강국, 정보방송통신 강국, AI 강국"을 건배사로 제의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기존에 각각 열리던 두 분야 신년인사회를 2014년부터 통합해 열어 온 행사다. 행사 성격상 과기정통부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과학기술·AI로 여는 대한민국 대도약'을 주제로 열렸으며, 과학기술 및 정보방송통신 분야 학계·연구자·기업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