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나노팹 장비·데이터 연결하는 '모아팹' 기관 14곳으로 확대
과기정통부 "나노·반도체 경쟁력 강화…삼전·SK·DB하이텍 협력"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나노팹(인프라) 통합정보시스템인 '모아팹(MoaFab)' 참여기관을 기존 6곳에서 이달 1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모아팹은 국내에 분산된 공공 나노팹을 연계해 연구자와 기업이 첨단장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초·원천기술 연구개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팹 이용자 관점에서는 △서비스 신청·관리의 일원화 △실시간 진행 현황 모니터링 △예약 시간 추천 △기관별 장비·전문 지원인력 정보제공 △나노팹 지원사업 신청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공정관리 시스템 구축, 모바일 기반 서비스, 기관 간 공정 연계 등 효율성이 높아졌다. 각 기관이 보유한 장비와 인력,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지난해까지는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 등 6곳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달부로 8개 나노팹이 추가로 참여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모아팹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민관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DB하이텍(000990) 등 반도체 3사와 모아팹 기능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반도체 3사는 첨단 공정장비, 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술 자문 등을 모아팹에 제공한다. 산·학·연 이용자의 적극적인 모아팹 활용을 위해서도 협력하고 있다. 또 3사는 고경력 전문인력을 모아팹이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의 연구개발(R&D), 성능평가, 시제품 제작, 인력양성 등 공적 지원이 강화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강우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과장은 "민관 협업을 통해 모아팹 기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며 "이용자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 나노·반도체 연구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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