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자금세탁방지 유공기관' 금융위원장 표창 수상

/뉴스1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카카오페이가 28일 제1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자금세탁방지(AML) 유공기관으로 금융위원장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카카오페이는 전자금융업권에 AML 의무가 도입된 2019년부터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업권 최초로 AML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기업이 마주치는 고유위험과 운영위험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통제, 모니터링하는 위험 기반 접근법(RBA)에 입각한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또 자체 개발 조직을 통해 업무 전반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사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이에 금융정보분석원이 주관하는 AML 제도 이행 평가에서 제도 도입 첫해부터 현재까지 매년 전자금융업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카카오페이는 자사의 구축 및 운영 경험을 업권 전체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ML 시스템 구축 역량이 부족한 중소·신규 업체들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과 업무 자료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등 전자금융업권의 AML 제도 정착과 상향 평준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심사 당국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 측은 "전자금융업권에 AML 제도가 연착륙하고 상향 평준화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투명한 금융 거래를 선도하고 건전한 자금세탁방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