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베트남 국영미디어와 '스토브' 베트남 진출 추진

국영미디어그룹 계열사 VTCO와 업무 협약 체결

스마일게이트가 베트남 국영미디어 그룹 계열사 VTC Online(VCTO)과 게임 플랫폼 '스토브' 베트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8/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베트남 국영미디어 그룹 계열사 VTC Online(VCTO)과 게임 플랫폼 '스토브' 베트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베트남 법률과 심의 절차를 준수하는 오픈 게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와 양성열 플랫폼 본부장, 레 비엣 호아 VCTO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레 꽝 뜨 조 베트남 문화관광체육부 국장도 함께했다.

스마일게이트와 VTCO는 스토브의 베트남 권역 진출과 베트남 유일 공식·합법 게임 유통 기반 제공, 현지 유망 개발사 발굴·육성 등을 추진한다.

VTCO는 베트남 국영 미디어 그룹 VTC를 모기업으로 하는 게임 퍼블리셔다. 스마일게이트와는 '크로스파이어' 베트남 서비스를 진행하며 협업 관계를 축적했다.

양사는 베트남 환경에 부합하는 게임 유통 체계를 공동 구축하고 2026년 2분기 '스토브 베트남' 시범 출시를 목표한다.

베트남 규제 당국은 오픈 플랫폼의 심의와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스토브를 베트남 내 유일한 오픈 게임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 역량과 VTCO의 현지 네트워크·규제 전문성을 결합해 이용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환경, 개발사·퍼블리셔에게는 안정적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