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 없어도 사람·사물 감지'…LGU+, 2025 6G 백서 발간
6G 핵심 기술 'ISAC' 원리·구조 설명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6G 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통신·센싱 융합 기술(ISAC·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을 주제로 '2025년 6G 백서'를 17일 발간했다.
ISAC은 기존 통신 인프라를 센서처럼 활용해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지 않은 보행자의 움직임이나 도로 위 장애물, 공장 기계의 미세한 진동까지도 통신망을 통해 인식할 수 있다.
백서에서는 ISAC 기술의 원리와 구조를 설명하며, 기존 레이더와 5G 기지국 안테나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센싱 기능을 통신망에 통합하는 방식과, ISAC 기술의 단일 위치 센싱(Monostatic), 이중 위치 센싱(Bistatic), 다중 위치 센싱(Multistatic) 등 다양한 센싱 구조를 다뤘다. 또한 데이터를 여러 주파수로 나눠 전송하는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화(OFDM) 기반 센싱 시그널을 활용해 통신 성능 저하 없이 센싱 기능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 동향도 담겼다.
백서는 △센싱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 △통신 기반 센싱 확장 △통신·센싱 융합 서비스 등 주요 활용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도심 교차로에서 보행자를 10㎝ 이하 정밀도로 감지하거나, 스마트팩토리 내 로봇·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디지털 트윈을 구성하는 방식 등이 포함됐다.
기술 기반으로는 △통신·센싱 융합 물리채널 △AI 기반 자원 최적화 △차세대 RF·안테나 기술 △센싱 전용 시스템 아키텍처 △AI/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술 등이 제안됐다. 특히 엣지 기반 분산 처리 구조는 ISAC의 실시간성 확보의 핵심으로 평가됐다.
2025 6G 백서는 LG유플러스 뉴스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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