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된 카카오같이가치, 누적 기부금 1000억원 돌파
누적 580만 명 기부자, 7000만 건 기부 참여
11월 30일까지 '매달기부 참여 이벤트' 진행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035720)의 사회 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누적 기부금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지금까지 580만 명의 기부자가 7000만 건의 기부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 10명 중 1명이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나눔에 참여한 셈이다.
올해 3월 경북과 경남,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는 가장 많은 기부금인 111억 원이 모였다. 2020년 코로나19 극복에는 53억 9000만 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는 47억 8000만 원이 모였다.
카카오같이가치는 2007년 첫선을 보인 후 참여기부, 같이기부, 매달기부 등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며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클릭 한 번으로 기부에 쉽게 참여하고, 공감과 응원 댓글로 사회적 관심을 표현할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 2만 개의 공익 프로젝트가 개설됐고 재난 긴급 모급, 아동·청소년 지원, 반려동물 보호,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눔이 이어졌다. 이용자들의 공감이 많이 모인 분야는 △사회 △아동·청소년 △동물이었다.
카카오는 누적 기부금 10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10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달기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달기부는 지난해 3월 시작한 서비스로 △아이들의 꿈 △동물 친구들 △푸른 지구 △차별 없는 세상 △소중한 이웃 △더 넓은 사회 등 6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정기 기부할 수 있다. '골고루 기부'를 선택하면 여러 주제 중 매월 한 곳에 자동 분배된다.
이벤트 기간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매달기부에 참여하면 선착순 4000명에게 카카오페이 3000원 상품권을 즉시 지급한다. 신규·기존 매달기부 이용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는 2일 '쉬운 기부의 시작, 같이가치'를 메시지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쉬운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 영상은 단순한 기부 플랫폼을 넘어 누구나 사회적 이슈에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공감 플랫폼으로 발전해 온 여정을 담았다. 카카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은 "이번 1000억 원 달성은 이용자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카카오같이가치는 '쉬운 기부의 시작'이란 슬로건으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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