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개발 목표…삼성 글로벌골즈 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삼성전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가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해 지난 6여 년 동안의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파트너십을 맺고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글로벌골즈 사용자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 중이다. 이번 누적 기부금 액수는 사용자 광고 시청 수익, 매칭 펀드, 사용자 직접 기부금을 포함한 금액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글로벌골즈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다.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5000만 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골즈 앱은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로 유엔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