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수요기술 협업 아이디어 모집"…우주청 오픈 이노베이션
3개 기업 선정 후 실증지원…3000만원 사업화 자금
"KAI 사업부서 매칭, 특구펀드 투자연계" 후속성장 기회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받고, 발굴 아이디어의 실증·투자를 지원하는 공동개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우주항공청은 이같은 취지로 '2025 K-에어로스페이스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우주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진주강소특구(경상대)·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다.
프로그램은 KAI가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협업하고 싶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3개 기업을 선정, 이들이 낸 아이디어의 실증 등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총 3000만 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도 수여한다.
이 밖에도 선정기업에는 다양한 후속 성장 기회가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KAI 전담 사업 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 패밀리기업 선정 우대 및 애로기술 해결 지원 △진주강소특구 경영 컨설팅 및 대중소 Meet-up 프로그램 참여 지원 등이 예정됐다.
또 우주청은 선정기업을 글로벌 네트워킹·국제행사에 초청, 이들의 판로개척을 돕는다. 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타부처 연관 프로그램 참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공모는 이날부터 11월 5일까지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우주·항공·AI 분야는 타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토대로 성장하는 전략 분야"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해서 추진해 유망 딥테크 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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